소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큐레이션 콘텐츠 커뮤니티

면허증 없는 그녀와 신용카드 없는 그의

유럽 커뮤니티 탐방기

 김정현, 배수용 지음

착한책가게 펴냄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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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발행일 2018년 6월 11일

▪판형 128×188mm|344쪽|컬러|무선

▪ISBN 979-11-962410-2-5 03300

▪값 16,000원

유럽 곳곳의 마을에서 만난 각양각색 커뮤니티 이야기

지역 내 공동체로 자리매김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럽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탐방하고 기록한 커뮤니티 여행서.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5개국을 돌며 17곳을 방문해 공간지기들을 인터뷰하고,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점들을 제안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자발적이고 개성 있는 연결방식을 보여주는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해당 기관의 운영자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충실히 전달한다. 그렇기에 커뮤니티 운영의 바탕이 되는 철학과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생생한 언어로 들을 수 있다.

책방과 도서관, 마을의 시민센터가 지역에서 ‘커뮤니티’를 엮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세대가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 책 공간과 주민 공간을 기획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1부 | 책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

01 영국 런던 바비칸 도서관

| 한 지붕 아래 공동체와 개인이 공존하는 공간의 힘

 

02 독일 마그데부르크 북마크 야외도서관

| 주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행정의 도전

 

03 프랑스 파리 퐁피두 도서관

| 모두를 품으려는 공공성이 돋보이는 도서관

 

04 프랑스 앙제 시립도서관

| 이용자를 다양하게 나누고 배려하는 디테일한 공공성

 

05 포르투갈 포르투 알메이다 가헤트 시립도서관

| 워크숍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나누는 도서관

 

06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점들

| 도서관의 역할을 대신하는 커뮤니티 지향 서점들

 

 

2부 | 일상의 휴식처, 커뮤니티센터

07 독일 마그데부르크 슈피엘바겐

| 놀이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상호이해’와 ‘관용’을 배우는 지역기반 사회공간

 

08 독일 라이프치히 슈피너라이

| 자본주의 예술 산업에 배치되는 예술가 중심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09 독일 뮌헨 가스타이크

|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사회교육으로 교육의 공공선을 생각하다

 

10 스페인 바르셀로나 나바스 시민센터

| 모든 시민은 옳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꾀하는 시민센터

 

11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티이모나 시민센터

| 관광지의 또 다른 삶, 현지의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3부 | 마을에서 생활을 연대하는 시민 커뮤니티

12 영국 웨일스 헤이온와이 책마을

| 다양한 세대와 마을 이웃이 합의하여 공공의 가치를 지켜내는 자발적 시민 공동체

 

13 독일 베를린 우파 파브릭

| 구체적인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히피가 만든 문화생태 공동체

 

14 독일 비터펠트볼펜 책마을

| 책으로 연결된 시니어 공동체

 

15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로보쿨타

| 공유공간에서 토론과 관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주택 공동체

 

16 프랑스 방데 퓌뒤푸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형 테마파크

 

17 포르투갈 포르투 바이후 두스 리브루스

| 서점상인 커뮤니티와 마을축제

 

•에필로그

•부록: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추천사

커뮤니티는 변화된 미래를 살아갈 열쇠다. 하지만 전범이나 매뉴얼은 생기기 어렵다. 다양한 층위의 상호작용으로 엮어지는 과정이자 관계망이고 삶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여행기는 그 중요한 사실을 증명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 눈길을 끄는 시설이나 프로그램보다 거기에 깃들인 사람들의 인터뷰에 무게를 둔 덕이다. 벤치마킹할 의도로 이 책을 골랐더라도 읽고 나면 문 열고 동네사람들 만나러 나서게 될 거다. 내기? 해도 좋다. 

- 박영숙(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이사장)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많은 생각을 생각에 멈추지 않고,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울타리 밖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공간과 문화에 대한 영감이 면허증 없는 그녀와 신용카드 없는 그의 일상에서 또 다른 실천으로 이어지게 될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두 청년의 두 발로 경험하고 느낀 성찰이 언제 어디선가 세상에 또 다른 쓸모를 만들어낼 것이니까요.

- 김승수(똑똑도서관 관장)

 

유럽은 매혹적인 관광지이자,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삶터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곳을 매우 피상적이고 단편적으로 접하고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하게 된다. 시민들 사이의 다양한 소통과 배움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인간의 존엄을 드높이는 공공성과 사회적 연대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지를 함께 공부해보자. 품격 있고 지속가능한 세상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이 책은 유쾌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김찬호(성공회대 교수. 《모멸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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