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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영화 인문학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원은정 지음

착한책가게 펴냄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

국내도서 > 인문 > 교양인문학 / 인문학일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

 

▪발행일 2020년 10월 12일

▪판형 148×210mm|252쪽|1도|무선

▪ISBN 979-11-90400-08-4 43100

▪값 15,000원

내 삶의 기준이 필요한 시기, 영화로 자신과 세상을 만나다

불안정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맞이해야 하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고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일구는 데 바탕이 될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영화 이야기. 16편의 영화를 소재로 하여 영화의 장면과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타인을 되돌아보게 한다. 나아가 나와 연결된 가까운 사람들을 기억하며, 삶이란 무엇인지 조망하여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

오랫동안 십대들과 함께 호흡해온 저자는 청소년에게 낯설고 어렵게 다가오는 인문학을 영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전한다. 큰 인기를 얻거나 입소문이 난 영화를 소재로 해 인문학에 대한 선입견이나 문턱을 없애고 인문학적 질문을 통해 진정한 자기만의 삶과 세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공을 넘나드는 영화 속으로의 여행은 일상에서 삶을 뒷받침해줘야 할 인문학, 기존의 정해진 틀에 맞춘 삶에 대한 물음표가 저마다의 마음속에 피어나도록 해준다. 그래서 매순간 선택이 필요한 삶의 여정에서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길에 눈뜨게 해준다. 청소년의 시선이 반영된 고민과 영화의 접목을 시도한 이 책은 청소년 인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다.


  차례

머리말

들어가며 : 저주를 풀어줄 구원자는 누구인가?

 

1장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1. 광해, 왕이 된 남자 - 내가 창조한 것에 지배받지 않는 삶

2. 스탠바이 웬디 - 세상 밖으로 발을 뻗은 만큼이 너의 세상이야

3. 4등 - 세상의 서열에서 탈출하기

2장 사람과 사람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1. 히든 피겨스 - 사회적 강자들이 해야 할 일

2. 서프러제트 - 사람은 어떻게 역사를 만들어왔는가

3. 그린 북 - 차별은 무지에서 시작되고, 우정은 앎에서 시작된다

3장 가족이라는 언어가 빚어내는 풍경

1. 코코 - 사랑을 기억한다는 말의 의미

2. 미라클 벨리에 - 성장과 독립의 의미

3. 나의 특별한 형제 - 내 편은 누구인가?

4장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생철학

1. 김씨표류기 - 희망을 발견하는 힘

2. 보헤미안 랩소디 - 새로운 과거가 새로운 나를 만든다

3. 바이센테니얼 맨 -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5장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가

1. 증인 -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2. 라따뚜이 -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는 힘

3. 세 얼간이 - 내 삶을 창조하는 발명왕으로 살아가기

 

마치며•토이 스토리 4 : 장난감을 벗어던진 우디를 응원하며


  추천사

영화에 관한 글은 많이 나오지만, 청소년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책은 드물다. 오랫동안 십대들과 동행해온 저자는 그 고달픈 삶의 자리에서 작품을 읽어내고 세상을 비춰본다. 그 언어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 실존에 대한 형형색색의 스토리들이 우리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로 확장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영화 속의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길에 눈을 뜨게 된다. 존재를 창조하는 힘, 그 용기와 지혜를 불어넣어 주는 이 책은 청소년 인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다.

― 김찬호 | 성공회대 초빙교수. <모멸감> 저자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은 우리의 삶에 녹아있는 학문이다.’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인문학을 내 삶에 접목시키기는 굉장히 어렵다. 이 책은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준다.

― 노수정 | 금산간디고등학교 2학년

이 책은 내가 그저 예술적 감동만을 느끼며 그냥 지나쳐버린 영화의 크고 작은 메시지들을 섬세한 사유를 통해 일깨워주었고, 더불어 나만의 시각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정해진 세상에 나를 맞춰 살아가던 내게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나’를 꿈꾸게 해준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시공을 넘나드는 여행을 한 기분이다.

― 임예빈 | 운산고등학교 1학년

인문학적 소재가 문학, 역사, 철학에 국한될 이유는 없다. 인문학은 나를 옭아매는 억압에 대한 도전과 질문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나침반이어야 한다. 이 책에는 익숙한 영화 속에서 새롭게 마주하는 인문학적 질문들이 가득하다. 원은정 작가가 안내하는 영화라는 텍스트에서 ‘자기 관찰’을 위한 인문학적 시선을 발견해보자.

― 이지은 | 운산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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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신간]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