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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돈, 사람, 공동체가 보이는 나눔과 삶의 경제

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

전성실 지음 | 착한책가게 펴냄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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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발행일 2020년 6월 5일

▪판형 135×195mm|288쪽|1도|무선

▪ISBN 979-11-90400-06-0 03320

▪값 16,000원

혼돈의 시대, 살아남기를 넘어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길 찾기

극심해지는 각자도생의 경쟁, 관계의 단절, 불평등, 환경파괴, 초고령화, 일자리의 축소라는 이미 존재하던 걱정거리에 더해 저성장과 팬데믹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습격 앞에 세상은 큰 혼돈에 빠져들었다.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총체적 난국 앞에 선 우리는 살아남기마저 벅찬 지금의 상황을 그저 받아들이고 불안의 파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을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활로를 찾을 길이 있고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를 이렇게 몰고 온 지금까지의 경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경제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일과 돈과 사람을 바라보는 지금까지의 편향된 관념과 행동을 조목조목 들춰내고 진단한다. 그리하여 계산적 거래와 축적을 위한 돈벌이 경제를 넘어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되는 나눔과 삶의 경제라는 기본을 되찾음으로써 현재의 난국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개인들 저마다 그리고 함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차례

추천의 말

머리말

 

1장 일과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미래를 위한 일 | 모두를 위한 문제 | 개인자본의 감소 |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 일을 하는 기준의 변화 |

효율성보다 고유성 | 내면과 외면이 일치하는 일 | 삶과 일의 일치 | 일을 한다는 것과 돈을 번다는 것 |

일은 관계의 출발 | 보이지 않는 일 |

 

2장 관계의 시대, 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돈의 가치 변화 | 돈을 벌기 위한 일 | 얼마나 벌어야 행복한가 | 필요 이상의 소비 | 욕구의 성찰 |

시간의 독점 및 분할 | 보이지 않는 돈 | 돈과 일의 분리

 

3장 사람을 위한 경제는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사람을 위한 일 | 사람의 가치 변화 | 거래가 아닌 선물 | 보이지 않는 사람 | 사람을 위한 경제 |

시스템보다 사람 | 시스템의 주체는 사람 | 사람을 위한 시스템 | 사람을 사람으로 바라봐야 |

자원이 아닌 자산 | 자산의 역할

 

4장 보이지 않던 것들의 귀환, 공동체를 다시 쓰다

혼자 살 수 없는 존재 | 분배를 통한 성숙 | 공동체에 보이는 일 | 공동체에 보이는 돈 | 공동체에 보이는 사람 |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 

개인적 공감에서 사회적 공감으로 | 함께사니즘 | 사회적 자존감을 높이자 |공동체에 보이는 나눔

 

참고자료


  추천사

부당해고를 당했을 때에도 큰아이가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받지 못했을 때에도 사회가 잘못되었고 나는 억울하다 생각했을 뿐 내가 그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작은 초콜릿 하나를 친구와 나누라는 말에 '왜 맨날 나만 나눠야 하느냐'며 우는 아이를 보고 이 아이의 친구가, 학교가, 세상이 변하지 않으면 내 아이는 계속 울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동네와 이웃을 갈망하면서도 뒷짐만 지고 서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사회를 변화시킬 주체로 거듭나길, 따뜻한 사회 안에 숨 쉬게 되길 바랍니다.

- 한송이 | 복직한 한국철도공사 직원(전 KTX 해고승무원)

저자의 글은 과거를 이야기하지만 미래를 보는 것 같았고 사회를 주목하지만 사람에게 향하여 있다.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공동체에 대한 성찰이 우리 인식의 체계에 스며들게 된 요즘, 여러 세대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이야기로 만들어낸 《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 쉽고 재미있고 생각하게 만든다.

- 정현경 | 비영리컨설팅 웰펌 수석컨설턴트

이 책은 나눔이 희생이나 자선이 아닌 나를 포함해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쉽고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나눔, 행복, 공동체를 위한 길을 하나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대로 불완전한 시대에 최적의 길을 향해 함께 걸어가 봤으면 합니다.

- 주수원 | 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

‘잘 살고 계십니까?’라고 누군가 지금(present) 내게 묻는다면 《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라는 선물(present) 같은 책을 만나 잘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함께 읽자고 하고 싶습니다. 특히 지금 곳곳의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하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동가들에게 활동의 근원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나침반이 되어줄 책으로서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 김영림 | 마을발전소 대표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 고성장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교육받았지만 저성장 시대에 내던져진 세대.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이유 없는 도태감에 빠져 있는 오늘날의 청년세대에게 이 책은 질문합니다. 절대적인 가치라 생각한 것이 정말 절대적인 것인지, 그 안에 더 중요한 가치는 없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 경제라는 키워드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결국 삶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함께하는 삶’이 낯설고 어려운 청년들에게 왜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보다 행복하고 ‘잘’ 살고 싶은 오늘의 청년들에게 경제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을 이야기해줍니다.

- 정보희 | 비영리청년단체 청바지 대표, 

동네책방 원테이블 총괄매니저

 

나눔의 경제 안에서는 주부인 나도 어엿한 생산자가 됩니다. 책의 각 장마다 드라마와 영화 같은 영상자료나 책이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일과 돈,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각박한 이 사회에서 잘 살고 싶은 분들께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 홍주연 |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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