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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복지 제도의 근본적 전환

래디컬 헬프

힐러리 코텀 지음 | 박경현, 이태인 옮김

착한책가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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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일반

국내도서 > 정치사회 > 사회문제 / 복지

 

▪발행일 2020년 11월 19일

▪판형 140×210mm|376쪽|1도|무선

▪ISBN 979-11-90400-12-1 03330

▪값 20,000원

지역사회와 관계 중심의 복지를 향한 근본적 변화로의 초대

현대의 돌봄과 복지제도가 지닌 문제점을 극복하는 혁신적 제안을 담고 있다. 사람들을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수혜자로 만드는 한편 행정적 칸막이와 중복, 사각지대로 애를 먹는 관리 중심의 사회복지 체제.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개인들과 지역사회로 권한을 옮겨서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 체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면서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나아가 향후 점점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복지예산의 부족을 극복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회활동가이자 사회적기업가, 혁신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저자 힐러리 코텀은 대상화와 관료화가 낳은 소외, 과잉 업무로 인한 관성적인 활동 등 오늘날 복지 현장의 문제를 목도하면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동료들과 함께 십여 년에 걸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다섯 가지 핵심적인 실험(가족의 삶, 성장과 인생의 전환기, 좋은 일(직업), 건강하게 살기, 잘 늙어가기)을 했고, 그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좋은 삶을 일굴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시대에 다 함께 풍요롭게 살 수 있을까’라는 저자의 문제의식이 녹아있는 새로운 접근법의 중심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맞닿음, 즉 ‘연결’이 있으며 이는 새로운 삶과 일과 돌봄의 방식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


  차례

추천사

옮긴이 말

머리말

 

1부 도입

여는 말

복지제도 : 그 출현 과정과 현대의 문제점

변화, 논란, 위기 | 현대의 문제점 | 치명적 결함

 

2부 실험

실험 1 : 가족의 삶

급진적 전환 | ‘라이프’, 역량개발과 번성하는 삶 | 가장 큰 변화

실험 2 : 성장하기

모, 멜빈과의 만남 | 감춰진 위험 | 젊은이들의 문제 | 사회 체험활동 | 루프스 | 조직 형태에 대한 실험 | 실패

실험 3 : 좋은 일

꿈과 좌절 | 혁신 : 시도와 실패 | 디지털 혁명 | 새로운 접근법 | 베커 | 노동 없는 미래?

실험 4 : 건강하게 살기

전환 | 원조 모델 | 웰로그램 | 진정한 도움은 예술이다 | 내가 계속하게 도와줘요

실험 5 : 잘 늙어가기

외로운 사람들만이 | 유념할 것 | 서클 | 풀어 펼침 : 풍부한 자원, 풍성한 참여

 

3부 변화를 일으키기

원칙

1. 비전 : 좋은 삶 | 2. 역량 | 3. 관계가 최우선 | 4.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기 | 5. 가능성의 창조 | 6. 모두를 돌보는 개방성

과정

왜 디자인 과정인가 | 사회변화를 위한 디자인 | 설정 단계 | 문제 규정과 기회 파악 | 아이디어 창출 | 프로토타이핑 |

실행과 복제 | 팀으로서의 우리 | 도구와 역할 | 디자인과 테크놀로지

전환

새로운 것을 성장시키기 | 도전들 | 성공의 편에서 : 조직, 방법, 리더십 | 복지의 재정의

 

초대

 

감사의 말


  추천사

한국이 가야 할 보편적 복지국가의 미래, 그 속에서 어떻게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제도와 정책만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 속에서 고뇌하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국에서 스스로를 사회활동가라고 자임하는 저자 힐러리 코텀이 내민 이 지도는 또 다른 영감을 불러일으키리라 확신한다.

- 이태수 |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회복지 실천은 사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사람의 관계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용, 주거, 건강과 보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저자의 구체적인 실험 사례들이 그동안 산업주의적 관료주의의 병폐가 케케묵은 녹처럼 자리 잡은 기존 사회복지 제도와 실천에 대안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윤찬영 | 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도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함을 느낀다. 기존의 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했고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래서 지금 시기는 대안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 대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뚜렷한 비전과 실천적 모습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 손서락 | 사단법인 타임뱅크 코리아 대표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잠재력을 서로 올곧이 나누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의료협동조합을 통해 만드는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으로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인권과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와 만나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가 건강할 수 있게 타인을 지지하는 건강활동가(health activist)이어야 합니다.

- 임종한 |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전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저자는 한 사람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람을 맞추고 자원을 연결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한 사람이 가진 문제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그 사람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장해갑니다. 이를 보면서 복지에도 사람의 효능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자존감의 철학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그 철학을 바탕으로 실제로 한 사람이 복지의 대상이 아닌 복지의 주체로 설 수 있음을 봅니다.

- 전성실 | 나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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