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발전 기반, 재생가능한 에너지 순환형 농업을 위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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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발전 기반, 재생가능한 에너지 순환형 농업을 위한 활동(사례 보고)

원제 : 事例報告3 『バイオガス発電による再生可能エネルギー循環型農業への取り組み』




시로호초에 대하여


시호로초 농협의 쿠니이라고 합니다. 바이오가스 발전에 의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순환형 농업을 위한 노력을 제목으로 여러 입장에서 실천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호로초는 일본의 식량기지 북해도 안에서도 유수의 농업지대 토카치 평야의 북부에 위치하고, 인구 약 6,100명, 면적의 약 60%를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는 준농촌지대입니다. 시호로초의 농업은 기간작물인 감자의 고품질 생산하고 있는 밭농사와, 연간 9만5천 톤의 생유를 요츠바 유업에 출하하는 낙농, 일본 제일의 마릿수를 자랑하는 브랜드 소고기 시호로규(牛)를 생산하는 육우(肉牛)의 세 유형이 상호 연계/보완하면서 각 농가의 규모 확대, 생산성 향상과 효율화, 저비용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시호로의 선조들은 농민, 농촌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 농촌 유토피아 구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분투, 매진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경제, 복지, 교육이라는 세 분야를 주축으로 물심양면의 윤택함을 목표로 생활 향상과 산업진흥, 식량의 강공한 생산기반을 확립해 왔습니다.


농협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특히 감자를 중심으로 한 가공사업을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940년대부터 추진하여 북해도내 첫 농협직영 농민자본으로 전분공장을 건설하고, 대형 식품 제조사와 연계하여 감자칩이나 고로케, 2016년에는 쟈가리코 공장을 건설하는 등, 가루비, 니치레이, 아지노모토, 호쿠렌 등의 제조사와 연계하여 원료생산, 출하, 저장, 가공공장 건설을 농협이, 제품개발과 마케팅은 제조사가 분담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제사업과 짝을 이루는 신용사업이 잘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이 경영기반 강화를 위해서 독자적인 저금제도를 창설하고 연간 단위 농업, 소위 영농과 생활이 드는 비용의 1년분을 전년도까지 적립해서 준비해 두는 것으로 냉해나 태풍피해 등 어떤 재해가 있더라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예금 총액이 932억 엔이나 되는데 그 중 약 80%가 400명의 조합원들이 적립한 예금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낙농가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도 초기투자가 많이 필요하여 농협이 자산등록을 하고 리스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호로초의 농축산물 판매액은 4년 연속 400억 엔을 넘었고, 그 외에도 감자(馬鈴薯) 등의 가공품 판매액은 300억 엔을 넘었습니다. 농업생산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현재는 GPS나 로봇 트랙터, 착유 로봇, 바이오가스 플랜트 등의 첨단기술을 도입하면서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이고, 높은 생산성을 가진 농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제협동조합 기념주간을 맞이하여 낙농업에서 산출되는 가축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중심으로 하는 재생 가능한 자립 분산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활력과 풍요로움을 실감하고 있는 마을, 그리고 재해에 강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실천사례를 보고하고자 하니 잘 부탁드립니다.



낙농현장의 과제와 목표 방향


시호로초 나까오토후케(中音更) 지구에서 낙농업을 하고 있는 토미타입니다. 낙농 현장의 실태와 과제, 2012년에 도입한 바이오가스 플랜토의 경과, 그리고 앞으로의 경영 전개 방향 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호로초의 낙농생산자는 당시 시호로 농협의 조합장이었던 오오타카 아이츠 씨가 1967년에 설립한 농민자본 유업 공장인 현재의 요츠바 유업의 설립 당초부터 생산된 안전/안심/고품질의 생유를 전량 출하하고 있습니다.

시호로초에서는 1985년대부터 급속하게 우사를 프리스톨화하여 규모를 확대하였고, 기계를 도입하여 필요한 노동력을 줄이려고 하였습니다. 저희도 1993년에 우사를 프리스톨 스타일로 바꾸었는데, 프리스톨 우사는 가축에게 있어서 한 곳에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소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지만, 분뇨의 수분이 높아져서 발효가 충분히 되지 않은 것들이 농지 등으로 환원되어서 악취나 하천, 지하수가 오염될 우려가 있고 지역의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호로초에서는 1998년부터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검토하기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초의 지도로 모델플랜트가 추진되었고, 많은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반면에 많은 과제점도 있었습니다. 규모 확대와 기계화로 우사내의 거의 모든 기계가 전기로 가동되고 있었기 때문에 2010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스스로 낙농경영에 필수불가결한 전력에너지를 지금까지 골칫덩어리였던 가축 분뇨를 통해 산출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재검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해졌고, 그해 6월부터 검토를 거듭하고 독일 사례를 연구하는 등 이등해 2012년에 저희 목장을 포함해서 4개 목장이 제2세대로 농협이 4기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보다 분뇨 처리 작업이 줄어들고 완전발효로 인한 악취가 많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발효고에서 약 40도에서 35일간 발효시켜서 병원균이나 잡초 등의 씨도 거의 사멸되어 품질이 안정된 속효성이 높은 퇴비가 됩니다. 또한 우사의 오수나 폐수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발효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하여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동시에 발생하는 온수를 우사의 난방, 착유설비의 세정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이오가스 플랜트의 최대 메리트입니다.


앞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요구되는 것은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농축산물과 동일하게 안전, 안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낙농현장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깨끗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도 그리고 소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노동력 부족이 경영과제인 상황 속에서 2015년에는 착유로봇을 2대 도입하고 낙농가에게 있어 과중한 노동이었던 분뇨처리와 착유작업의 자동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높은 생산력, 효율성 높은 낙농업을 추구하면서 지역 환경에도 배려하여 다음 세대에도 지속 가능한 낙농업을 지향하려고 합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도입 과정


JA시호로초 축산과에서 낙농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에하라입니다. 토미타씨가 이야기한 2012년 제2세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도입한 이후 본청에서는 8기의 플랜트를 도입하였는데, 다양한 경영과제에 대응하면서 플랜트를 도입한 경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초기 플랜트는 해외 플랜트를 그대로 도입한 경우가 많았고, 구조가 복잡했기 때문에 문제도 많았고 전기 판매금액도 저렴했기 때문에 가동을 중지하는 플랜트가 많았고, 좀처럼 플랜트 보급이 확대되지 않는 현실이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협의회를 설립하고 FIT제도/법규(재생 가능한 에너지 고정가격 매수 제도)의 내용을 주시하면서 문제점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시호로 농협에서는 1960년대 중반부터 낙농단지라고 하는 리스 목장제도가 도입되어서 플랜트 건설도 당시로서는 1억5천만 엔을 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리스제도를 활용하여 도입을 추진하고 현장 낙농가가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보급형인, 개별형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지향했습니다.

2014년에는 초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낙농가에 제3세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치했고, 2015년에는 낙농현장의 노동력부족에 대응하는 착유 로봇 4기를 신축 우사와 일체형인 플랜트를 건설하였습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이용한 가축분뇨 자동처리, 착유로봇 자동화, 사료공급 로봇의 자동화를 실현한 낙농현장의 노동력 절약형 모델을 실증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중규모의 낙농가 2곳에 본청 첫 협동형 플랜트를 건설하였습니다. 낙농 생산 현장의 큰 과제인 환경에 대한 배려와 노동력 절약을 지향하여 앞으로도 더욱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력 계통 연계 제약으로 인해 계획이 중단된 상태인데, 이는 북해도 전체의 큰 문제입니다. 시호로초에는 총 23기의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가동 중으로, 초 단위에는 이정도의 플랜트가 가동되고 있는 곳은 북해도 내에서 시로호초가 유일합니다. 2017년 이부리 동부 지진 블랙아웃 때 전력 계통 연계 제약 때문에 플랜트 전력을 직접 활용하는 것은 할 수 없었지만, 전력 필요성을 낙농가 경영 과제로 산지 전체가 인식을 공유할 수 있어서 낙농가에 의한 자가 발전기 도입도 진행되고 있어서 블랙아웃 때에는 상호부조하면서 발전기를 공동 연계하여 대응함으로써 한 방울의 생유도 폐기하지 않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로서는 밭농사 조합원이 새롭게 바이오가스 플랜트 도입을 필요로 할 것을 고려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적인 제안을 하면서 보급을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JA시호로초 관리부 총무과 미하라입니다. 농협 구매부문에서는 지금까지 휘발유, 경유, LP가스 등 영농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안심, 안전, 안정적으로 가능한 한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5년 4월부터 지금까지 순환형 농업에 추가하여 농업에서 생산된 전기를 농업에 이용하는 에너지 순환형 농업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회사 주식회사 에이쿱 서비스가 소매전기사업자 자격을 취득하여 신 전력회사로서 초 내 바이오가스 플랜트 9기로부터 구입한 전기를 농협사무실이나 점포, 공동이용시설, 가공시설 등에 제공하는 지산지소를 추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12기, 태양열 발전 5기를 포함하여 시호로초 전세대 수의 절반을 넘는 1400세대 분 이상의 전기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8년 4월부터는 초내 농업인이나 일반가정에 대한 판매도 시작하여 농업에서 생산한 전기를 농업에서 이용하는 에너지 순환형 농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 내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형 사회를 구현하는 에너지 순환형 농업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약 건수는 순조롭게 증가하여 많은 조합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태양열 발전을 포함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지산지소를 추진하고 가스, 광유와 더불어 초 내 에너지 인프라 공급 시스템으로서, 또한 최근에는 매년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진을 포함한 유사시에도 에너지 공급이 중단되지 않고 영농을 지속할 수 있는, 참된 의미의 농촌 유토피아를 실현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시호로초 산업진흥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


시호로초 부초장 타카기입니다. 앞에서 쿠니이 조합장으로부터 시호로초의 농업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농촌 유토피아 실현을 지향하면서 행정 입장에서 추진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호로초의 특징으로, 복지 분야에서는 뱃속에서 극락정토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초립병원을 주축으로 하는 복지촌이라 불리는 복지시설 존을 건설함과 동시에, 교육분야에서는 초립 시호로고교가 산업을 짊어질 역군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시호로초의 농업, 산업 진행은 초와 농협이 자동차의 양쪽 바퀴의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초와 농협과 농가의 협력을 받으면서 농업기반설비로 옛날에는 개척 파일럿 사업부터 시작되어 배수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토지개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강인한 농업기반을 확립하여 왔습니다. 시호로초에서는 앞으로 약 20년 전인 2008년부터 검토를 시작하였는데 가축 분뇨 유출이나 냄새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은 농촌 환경 향상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꿈을 가지고 농업에 종사하지 않으면 농촌 유토피아는 실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003년부터 2년간 지역사회가 사업주체가 되어 젓소 200마리 규모의 실증 플랜트를 3기 건설하였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2012년부터 전기 고정가격 매입 제도가 도입되기로 하여 시호로초에서도 2012년 초와 농협이 주체가 되어 보급현 제2세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도 초와 농협이 잘 연계를 취하였습니다. 초에서는 그 외에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1MWatt클래스의 태양광발전소를 소유하고 있고, 수익은 연간 2,000만엔 정도이지만 이를 환경을 배려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호로 초에서는 바이오가스나 태양광발전에 외에도 농협의 감자 콤비나이트 내에 9,100kW 대형 자가발전 시설을 활용하여 재해 시에 지역 내 전기를 이 시설로 충당하는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제2기 마을, 사람, 일 창생 5개년 종합전략이 시작됩니다. 이 계획은 SDGs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라는 시점을 반영하여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테마는 “새롭게 레이와(令和) 시대의 농촌 유토피아 실현을 지향하며”입니다. 시호로초는 앞으로도 농업을 기축으로 하는 활력있는 지역사회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출처 - 일본협동조합연맹기구(Japan Co-operative Alliance)의 제98회 국제협동조합의 날 기념 중앙집회(웹개최) 


동영상 원본보기  https://youtu.be/ppGargY4sxg

(* 이 글은 해당 내용의 영상을 발췌 기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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