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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의 힘에서 자율의 힘으로, 관계를 해치는 규칙에서 관계를 살리는 규칙으로

학교 규칙은 관계 중심인가?

원은정, 신동엽, 박성근 지음

착한책가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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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2월 20일 

▪판형 148×210mm | 192쪽 | 1도 | 무선

▪ISBN 979–11–90400-03-9 03370

▪값 15,000원

‘학생다움’이라는 모호한 원칙 아래 ‘관습화’된 오늘날의 학교 규칙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책

 

용모와 복장, 등교 및 하교 시간, 휴대폰 및 전자 기기 사용, 소지품 검사, 상점과 벌점 등 학교에는 학생들이 지켜야 할 수많은 규칙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학교 규칙은 ‘학생다움’이라는 모호한 원칙 아래 학교 관리자에 의해 정해지고, 교사의 재량에 따라 운영되며, 학생은 이를 의문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교육 현실에 문제의식을 갖고 시대에 뒤떨어진 학교 규칙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학교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이 책은 그 답을 ‘관계’에서 찾는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 중심의 규칙’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정해 놓은 규칙을 무작정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사이에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함께 규칙을 정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은 규칙은 좋은 관계에서 나오며, 통제가 아닌 자율의 힘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학교 규칙’을 ‘통제’나 ‘규제’가 아닌 ‘관계’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는 이 책은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학교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


  차례

시작하며

 

1장 - 학교 규칙을 둘러싼 교실 풍경

▶ 선생님을 피해 다니는 아이들

▶ 누구를 위한 학교 규칙인가

▶ 행동 규제적 규칙과 가치 지향적 규칙

▶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떠한 공간인가

 

2장 - 학교 규칙의 역사와 문화

▶ 관습처럼 이어져 온 학교 규칙

▶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기를 거쳐 탄생한 오늘날의 학교 규칙

▶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할 우리의 학교 규칙

 

3장 – 학교 규칙의 현실과 문제

▶ 초등학교에서는 되고, 중학교에서는 안 되는 것

▶ 아이들과의 관계를 망치는 주범, 교복과 화장

▶ 세계 여러 나라의 학교 규칙

▶ 우리나라 규칙의 3대 관습 : 재량, 학생다움, 관리자에 따라

▶ 규칙이 ‘규칙을 어기는 아이들’을 만든다면

▶ 폭력적이지 않더라도 폭력 비슷하다면

 

4장 - 학교 규칙의 변화 가능성

▶ 좋은 규칙은 좋은 관계에서 나온다

▶ 관습화된 규칙이 해제되었을 때 소통이 시작되었다

▶ 이 규칙만큼은 꼭 필요해

▶ 학급 관리와 경영에 대한 교사의 실질적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 학생인권조례가 보여준 가능성

 

5장 – 관계를 해치는 규칙에서 관계를 살리는 규칙으로

▶ 인성과 가치는 지속적인 관계 안에서 배운다

▶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

▶ 규칙 대신 일상 매너로

▶ 함께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경험하는 것

▶ 가장 이상적인 시간,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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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학교 규칙은 관계 중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