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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을 위한 사회정의 교육 입문서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오즐렘 센소이ㆍ로빈 디앤젤로 지음 |  홍한별 옮김

착한책가게 펴냄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일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발행일 2016년 7월 20일

▪판형 148×210mm|352쪽|1도|무선

▪ISBN 979-11-954742-6-4 03370

▪값 20,000원

‘평등하게 어울려 사는 삶’,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면 좋을까?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관점과 가치, 태도를 일러주는 민주시민교육 입문서

인권이란 무엇인가? 실생활에서 ‘존중’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평등’과 ‘공정함’은 무엇이며 사회정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들을 시작점으로 하여,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정의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고 좀 더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회정의 교육 입문서다. 평등과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하고, 우리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관념에서 벗어나 사고의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비판적 사고, 사회화, 집단 정체성, 편견과 차별, 억압, 권력, 특권, 인종주의 등 공정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일구는 데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들은 20년 동안 사회정의 교육을 해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와 흥미롭고 생생한 이야기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토론해볼 문제와 행동을 위한 방안까지 제시함으로써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정의롭게 행동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선사한다.


  차례

•추천의 말

•머리말

•프롤로그

1장 사회정의를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지식에 대한 비판적 사고의 두 차원 | 비판이론에 대하여 | 왜 이론이 중요한가 | 지식의 구성 |

사회적으로 구성된 지식의 예 | 의견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2장 사회화

사회화란 무엇인가 | 문화의 규준과 순응 | ‘나’와 내가 속한 ‘집단’의 관계

3장 편견과 차별

편견 | 차별 | 모든 사람은 편견이 있고 차별한다

4장 억압과 권력

억압이란 무엇인가 | 사회 계층화 | ‘주의’란 무엇인가 | 내면화된 지배 | 내면화된 억압 |

헤게모니, 이데올로기, 권력

5장 특권

특권이란 무엇인가 | 특권의 외적·구조적 차원 | 특권의 내적 태도 차원 | 특권에 대한 지배집단의 흔한 오해

6장 보이지 않는 억압

제도란 무엇인가 | 오늘날 성차별주의의 예 | 성차별을 보기 힘든 까닭은 무엇인가 | 광고에서의 성차별 담론 |

영화에서의 성차별 담론 | 뮤직비디오에서의 성차별 담론

7장 인종주의

인종이란 무엇인가 | 미국 내 인종의 사회적 구성 | 캐나다 내 인종의 사회적 구성 | 인종주의란 무엇인가 |

인종주의를 이해하는 데 두 가지 걸림돌 | 오늘날의 인종주의 | 백인의 인종적 우월성이라는 역학 |

내면화된 인종적 억압의 역학 | 인종주의와 교차성

8 백인 우월성

백인성이란 무엇인가 | 세계적 맥락에서 본 백인 우월성 | 인종주의에 대한 백인들의 흔한 오해

9 “그래, 그렇긴 한데…”라는 흔한 반박들

학교는 정치적으로 중립이라는 주장 | 사회정의 교육을 ‘좌파’ 교수들의 급진적인 개인 의견으로 치부 |

규칙의 예외를 예로 들기 | 억압은 ‘인간 본성’일 뿐이라는 주장 | 보편적 인간임에 호소 |

사회화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 | 교차성을 무시함 |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권력을 인정하지 않음 |

언어의 정치학을 부인함 | 억압이 있다는 주장을 과민함으로 치부함 | 자발적으로 선택했다면 억압일 수

없다는 논리 | 사회정의 교육을 ‘부수적’인 것으로 자리매김함 | 죄책감을 핑계로 행동화하지 않음

10 모두 다 합하여

불평등한 사회 권력관계가 어떻게 계속 행사되는지 인식하기 | 불평등한 권력관계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기 |

지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 더 정당한 사회를 위해 실천하기

 

•부록: 비판적 사회정의 접근방식을 취하는 수업에 건설적으로 참여하는 방법

•용어해설

•참고문헌


  추천사

우리 사회와 교육 현장에서는 최근 들어 새로운 정치 교육의 필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제 더는 권위주의나 규범주의적 틀이 통용될 수 없는 시대로 들어섰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문제라면, 그럼에도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국가 사회 도처에, 정부 각처에, 학교 제도 여기저기에 군림하고 계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대학생들은 또 어떠한가? 그들은 비록 새로운 시대에 살고는 있지만 이 과제를 잘 이해하고 살아내는 경험으로부터는 배제되어 있지 않은가? 사회정의와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요구에 비해 그에 부합하는 정독(正讀)과 정행(正行)은 절실히 부족한 게 사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는 반드시 돌파하고 넘어서야 할 결함과 한계라 할 수 있으며, 그 한계를 넘어서는 데 이 책이 줄 수 있는 도움이 결코 적지 않을 것입니다. 

-송순재(감리교신학대학교 교육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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